고조선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삼국시대를 거치는 동안 세인의 관심에서 거의 잊혀지다시피 하였다. 단군신화 이래 국가가 성립할 때마다 건국 주체들의 필요에 따라 시조와 그 조상이 신화적 인물로 등장하는 신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신화들은 고대 건국신화만큼 효력을 발휘하지
신화의 종류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시대에서 신화의 소재가 사건이라면, 무엇이 되겠는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분단이다. 요즘의 정치적 사건들도 충격적이겠지만, 그것을 야기시킨 것들이 더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전부 포괄적으로 말해 보자면, 인간에게
신화에 담긴 교육적 의미의 분석에 선행하여 역사적 의미를 전체적으로 고찰해 보자. 권성아(2004)에서는 단군신화에서 드러난 홍익인간의 이상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권성아(2004), 「홍익인간의 이상에서 본 한국교육」, 『단군학연구 제 11호』, 성균관대학교, p.36
1)환웅이 천상의 완전한 세계
▶ 한국의 절이 산으로 간 까닭은?
-절이 있는 곳
<삼국유사>에는 경주를 가리켜 '절은 밤하늘의 별처럼 널려 있고 탑은 기러기처럼 줄지어 있다.'라고 기록할 정도로 시가지에 많은 절들이 세워져 있었다. 따라서 고려시대까지 국가적으로 세워진 절들은 시가지에 세워진 경우가 많았다. 소승불교가
단군정신을 통해서 우리는 조선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단군신화는 많은 신이 동원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농경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인간생명을 주관하고 법질서와 윤리적인 가치관까지도 확립하였다는 주체성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설화보다도 세밀하고 방대한 양면성을 가지고
교육사상의 원류
1) 무교사상(巫敎思想)
① ‘무’(巫)는 샤먼(saman)을 뜻하며, 무교사상은 불행을 물리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원시신앙이다.
②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하늘(天)’을 인격화하고 숭배하였다.
2) 단군신화
① 무속신앙과 토테미즘의 두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② 홍익인간이
단군을 민족의 공동 시조로 생각하고, 동질적 정체성을 확인하던 민족주의적 인식은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며 지금까지도 구성원들을 지배해오고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고조선, 고구려, 신라, 가야, 탐라 등 한국의 건국신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이를 다른 민족이나 국가의 건국신화 하나와
Ⅰ. 개요
홍익인간 이념이 내걸고 있는 ‘홍익인간’의 원형은 단군신화에 담겨 있다. 단군신화는 父神인 造化主 환인이 子神 환웅에게 태백산에 내려가 나라를 세워 “하늘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在世理化 弘益人間’)는 지상명령을 내려, 敎化主 환웅이 환인의 뜻
단군의 건국 : 「삼국유사」「제왕운기」「세종실록지리지」「응제시주」「동국여지승 람」에 건국신화 수록
* 단군신화를 통해 본 고조선사회 : 제정일치의 사회, 농경사회, totemism, 선민사상의 성립
* 단군신화의 의의 : 홍익인간의 건국이념,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의 정신적 지주
단군이 어떻게 ‘민족의 기원’인 단군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아도 ‘민족 시조’의 인식 문제는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짖는 ‘한민족’, ‘배달민족’이라는 관용어는 근대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서 앞서 언급한 ‘서양의 민족주의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에